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수영. 이제서야 배워보고 있다
조원초등학교 수영장으로 등록했고, 위치는 신대방역 근처에 있다.
녹두 자취생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자취방에서 5.4km)
서울대학교 근처에서 사는 사람이 다닐 만한 공립 수영장은 크게 세 군데. 이름과 위치는 각각 다음과 같다.
이름 | 도로명 주소 | 위치 특징 |
관악청소년회관 | 신림로23길 17 | 녹두거리 중앙식자재마트 건너편 |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 낙성대로3길 37 | 낙성대 공원 옆 |
신림체육센터 | 난곡로58길 13 | 신림고 옆 |
서울대학교 포스코 체육센터에도 수영장이 있다. 다만 24년 전반기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는 점. 그래서 외부 수영장을 찾았는데 이게 웬걸, 성인 수영 초급반은 죄다 마감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원래 초급반 수강 신청이 힘든 걸까? 아니면 펜데믹이 정상화 되고서 수영 열풍이 분 걸까? 아무튼 전역한 24일날에 찾아보니 남는 자리는 없었다. 그런데 조원초 수영장은 신규등록이 26일부터였다. 이거라도 잡아야겠다 싶어 새벽 5시에 부랴부랴 수영장으로...
새벽의 텅텅 빈 공도를 자전거로 질주한 덕에 5시 40분에 도착. 대기줄이 엄청 길어 '와 미리 오길 잘했다' 했는데 대부분 6시 수영 입장 대기 줄이었다. 널널하게 신규 등록 완료.
시간은 월, 수, 금 오전 9:00 ~ 9:50. 가격은 12만원.
거리가 꽤 되지만 자전거가 있는 내게는 오히려 운동의 기회.
신호나 보행자, 허벅지 과부하 등 이런저런 이유로 쌩쌩 달리지는 못한다. 편도로 천천히 30~40분 걸리는 듯. 자꾸 처음에 켜는 걸 깜빡하거나, 혹은 중간에 일시정지 해놓고 다시 운동 재개를 까먹는다. 운동할 때마다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별 일이 없으면 당분간 조원초 수영장으로 계속 다닐 듯하다. 좀 멀지만 뭐, 자전거 타는 것도 재미있어서 좋다. 목표는 포스코 수영장이 다시 열릴 때 중급반으로 신청하기.
앞으로는 수영 오갈 때마다 운동 기록을 간단하게 올리고 후기를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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