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자유 수영을 했고 오늘은 강습을 받았다.
오늘은 갈까 말까 고민했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3시 즈음 자서 7시 50분에 일어남. 이렇게 하찮은 잠은 너무 오랜만이라 하루 종일 멍했다. 신기한 건 아침에 그냥 눈이 떠진다는 점. 알아서 몸도 잘 일어나졌다. 대신 한 번 누우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아서 그대로 설거지 + 뒷정리 하고서 터덜터덜 버스타러.
확실히 자전거가 버스보다 빠르다. 애초에 도로가 쌩쌩 달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니거니와 교통량도 많아서... 수영장에서 50분 강습 들으려고 1시간 넘게 대중 교통 속에 있으니 답답했음. 수영장 자체는 군더더기가 없어 마음에 들지만 확실히 너무 멀다.
강습은 여전히 자유형 발차기. 오늘 뭔가 좀 알게 된 것 같다. 물살을 가르는 느낌. 2월이 끝나기 전에는 팔동작을 배울 수 있으려나?
내일은 관악 청소년 회관의 프로그램 수강 신청 날이다. 1순위는 월수금 9시, 2순위는 월수금 7시. 안 되면 저녁으로! 원래는 핸드폰으로 수강신청하려 했는데 그냥 8시에 일어나서 직접 가볼 생각이다.
따라서 내일 자유수영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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