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자유수영 + 신림 더클라임을 갔다 왔다.
자유 수영은 처음이었는데 재밌었다.
사실 자세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혼자 물장구 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재밌었음.
아침에 나오면서 잠깐 예보를 보니 오전에 비 예보가 있었다. 시간 당 1mm 정도고 그마저도 2~3시간 내외라 딱히 신경쓰지 않고 자전거를 탔다. 근데 수영하고 나오니 비가 후두둑.
비를 맞으며 겨우 더클라임으로. 지난 주에 갔었던 피커스랑 비교하자면 더클이 내게는 훨씬 잘 맞는다. 등반 동작을 확실히 정해야 하고, 코어와 밸런스에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지치거나 떨어지는 느낌.
오른쪽 검지의 스킨이 나갔고 근육도 많이 지친 상태라 파랑들만 했다. 근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더 재미있게 했다. 앞으로는 파랑의 깔끔한 풀이에 좀 더 집중해야지.
우중사이클은 처음 해보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근육에 수영과 클라이밍까지 하니... 달리는 도중 핸들을 그냥 놓아버리고 싶었음. 하지만 그러면 안 되겠죠.
흙받이도 없어서 가방이고 패딩이고 다 흙탕물 천지. 앞으로는 비 예보가 있으면 얌전히 버스타고 다닐 계획이다.
다섯 번째 강습날. 2주가 다 흘렀는데 5번 밖에 안 되네.
오늘도 열심히 킥판잡고 음파음파 발장구. 자유형 발차기는 언제쯤 괜찮아질까. 슬슬 질려가는 중. 언제쯤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런지 모르겠다. 한 달 내내 이것만 반복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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