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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끼기/운동

수영 : 킥판 잡고 양팔 돌리기 (강습)

by 고라닭 2024. 3. 11.

 오늘은 킥판 잡고 양 팔 돌리기. 지난 주 수요일에 똑같이 했는데 뭔가 익숙치 않아서 계속 그것만 연습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오전 탐조 간다고 빠졌음. 하루 빠졌을 뿐인데 정말 오랜만에 하는 듯한 느낌.

 

 금요일 오전에 있는 상담을 그냥 안 할까 생각 중. 그러면 수영 이후 시간이 널널해지는 것도 있고, 격주로 금요일 수영을 빠지고 편하게 학교 탐조를 갈 수 있을테니. 사실 스케줄이 편해지는 것 외에도 상담에 그닥 맘에 안 드는 것도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 이상하게 이야기가 겉도는 느낌. 솔직히 나는 상담사분이 어떤 말씀을 원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듣고 파악하는 게 아니라, 일부분만 듣고 확정 짓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리고 또 상담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지 목적이 없어진 것도 있다. 이상하게 접수 면담에서는 참 좋았는데 막상 전담 상담사가 배정되니 방향을 잃었다. 오늘까지 고민을 해봐야지.

 

 다음 강습에선 킥판을 떼고 하려나? 아직 자꾸 몸이 가라앉는다. 동작을 반복하다보니 숨을 쉴 때 머리를 필요 이상으로 든다는 걸 느끼고 약간 누르니 덜 가라앉긴 했지만 아직도 뭔가 부족하다. 좀 더 몸에 힘을 빼야하나? 아무튼 잘 모르겠다. 팔 돌린지 얼마 안 됐으니 더 연습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