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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같은 밴드를 발견하다: Low Hanging Fruits 3인조 혼성 밴드 Low Hanging Fruits(로우 행잉 프루츠)를 최근에 알게 되었다.  요 근래 동안 늘 들어왔던 곡들만 들었다. 빈지노의 는 정말 시도때도 없이 들었고, 버벌진트도 좀 듣다가 유다빈밴드, 나상현씨밴드와 같은 밴드도 듣고, 또 고고학같이 루키 밴드도 듣고... 그러다 그냥 모든 노래에 질려버렸다. 물론 여전히 듣기 좋은 노래들이지만 귀가 새로운 사운드를 원하고 있었다. 하다못해 오래 전에 들었던 Pop을 훑으며 Gotye의 'Somebody that I used to know'나 Alessia Cara의 'Not today', 'Rooting for you'까지 듣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애플 뮤직의 자동 재생으로 Low Hanging Fruits을 처음 들었고, 바로 푹 빠졌.. 2024. 5. 26.
5월 셋째 주 결산 올려야지 하면서 맨날 까먹고 이제 올린다.  꽤 열심히 달린 한 주. 심지어 처음으로 LSD 해봤다! 6분 30초 페이스로 잡았는데 7분까지 늦추고 2시간 30분 ~ 3시간으로 해야 할 듯.  신기했던 건 페이스를 낮추니 달고 살았던 통증들이 없어졌다. 신스프린트나 거위발건염, 장경인대 등등 러너들이 아파하는 부위는 다 통증이 있었는데 천천히 달리며 자세에 집중하니 오직 근육통만 느껴진다. 내 신체적 특성을 말해보자면 쉽게 피로해지는 인대와 힘줄을 갖고 있는데(덕분에 큰 부상은 안 당하는 듯. 아프니까 알아서 쉬게 됨...) 오히려 시간과 거리는 훨씬 늘어났지만 통증은 줄어들었다. 좋은 자세로 신체에 무리 없이 운동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아무튼 LSD도 한 번 해보니까 자신감도 붙었다. 막상 하는 도중.. 2024. 5. 22.
운동 - 5월 둘째 주 (달리기, 수영) 수영은 5월 들어서 두 번 밖에 못 갔다... 월, 수에 모여있는 공휴일과 더불어 굴업도로 떠난 금요일 덕분에 첫 수업을 8일 되서야 들어감. 근데 첫 수업 마저도 20분 밖에 못했다.   요즘은 완전 평영 홀릭. 너무 재미있다. 자유형은 물살을 가르고 지나가는 느낌이면 평영은 물살을 타고 흐르는 기분. 내게는 '수영'한다는 직관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영법인 것 같다. 배영은 몰라. 어차피 뒤로 뜰 줄만 알면 뭐... 괜찮지 않을까? 트라이애슬론에서도 자유형 하다가 뭔가 이상이 생기면 평영을 했지 배영을 할 것 같진 않다. 풀장에서 놀 때는 괜찮을 듯.  다만 내 동작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싶다. 물 속에서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본다면 훨씬 좋을 텐데. 강사님한테 부탁을 드려도 되나? 아니면 한강.. 2024. 5. 10.
4월 운동 결산 (달리기와 수영) 달리기는 아쉬움이 남는 결산. LSD도 하고 마일리지도 본격적으로 쌓으려 했는데 오른쪽 오금 통증이 있어서 간헐적으로 짧게 뛰었다.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별 탈은 없다고. 통증만 보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반월상연골 파열이나 거위발건염이 의심됐는데 딱히 뭐 없고 그냥 달려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아무튼 돈 내고 괜찮다는 말만 들었다.  이상하게 아파서 정형외과에 가면 항상 괜찮다는 말만 들었단 말이지. 선천적으로 신체 인대가 튼튼한 편은 아닌 것 같다. 쉽게 붓고 아픈 듯. 오히려 이런 특징 때문에 자발적으로 쉬게 돼서 건강한 걸까? 연골도 멀쩡하다 했으니... 아무튼 아픈데 굳이 무리해서 달리고 싶진 않았고, 그렇다고 아예 안 달리고 싶지는 않아서 주에 1~2번 정도 5~10km를..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