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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 킥판 잡고 양팔 돌리기 (강습) 오늘은 킥판 잡고 양 팔 돌리기. 지난 주 수요일에 똑같이 했는데 뭔가 익숙치 않아서 계속 그것만 연습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오전 탐조 간다고 빠졌음. 하루 빠졌을 뿐인데 정말 오랜만에 하는 듯한 느낌. 금요일 오전에 있는 상담을 그냥 안 할까 생각 중. 그러면 수영 이후 시간이 널널해지는 것도 있고, 격주로 금요일 수영을 빠지고 편하게 학교 탐조를 갈 수 있을테니. 사실 스케줄이 편해지는 것 외에도 상담에 그닥 맘에 안 드는 것도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데 이상하게 이야기가 겉도는 느낌. 솔직히 나는 상담사분이 어떤 말씀을 원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 나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듣고 파악하는 게 아니라, 일부분만 듣고 확정 짓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리고 또 상담에서 무엇을 얻어야 할지 목적.. 2024. 3. 11.
암벽등반 : 도봉산 항해암장 개강 전 날, 항해 암장에 다녀왔다.   재작년 설악산 이후로 다시 벽에 붙었다. 시원하게 트인 크랙을 보니 이렇게 바위를 보는 게 새삼 얼마만인지. 물론 이전에도 오랜만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이번엔 정말 '오랜만'이었다.  루트에 대한 정보는 대략적으로만 찾아봤다. 유튜브 김종식 락 컴퍼니 채널에 등반 영상이 올라와있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등반 상상이 잘 안 됐다. 무작정 붙어보는 게 답이겠다 싶어 마음가짐이나 다잡으려다... 생각해 보니 하네스에 확보줄은 어떻게 매더라? 준비물이 정확히 뭐가 필요했지? 빌레이는?  결국 과거의 내가 썼던 가이드를 천천히 읽어보며 기억을 되살렸다. 내가 쓴 글을 보며 도움을 받을 줄이야. 그때 이어서 가이드를 더 작성하지 않은 게 아쉬울 따름이다. 결국 등반 .. 2024. 3. 6.
수영 : 관악청소년회관 수영장 아침 강습 오늘은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첫 수영 강습을 받았다. 처음 가봐서 구조나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약간 애먹었다. 구조가 신기했는데 탈의실은 지하로 1층 내려가고, 또 탈의실에서 1층 더 내려가야 샤워실과 수영장이 나온다. 알몸으로 차가운 돌계단을 내려가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 조원초 수영장에서는 레인 안에 들어가서 준비운동을 하는데 여기는 다 같이 나와서 했다. 내부는 목욕탕 같은 느낌. 유아풀이 따로 있어 거기서 음파와 발차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를 배웠다고 말씀드리니 초보 레인으로. 거기서 사이드킥 연습을 할 줄 안다고 말씀드렸더니 폭풍 진도를 나갔다. 바로 오른쪽 팔 돌리기까지 순식간에 배움. 조원초 수영장에서는 기본기를 갈고 닦은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는 진도를 먼저 나가는 .. 2024. 3. 5.
시간표 확정과 복학 전 주절주절 24학년도 1학기 시간표가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말하기와 토론 수업이 어떻게 될지 몰라 전전긍긍했는데 다행이었다. 어쨌거나 경영과학1 수업도 정원 외 신청 확정 받았고, 바라는 대로 전부 이뤄졌으니 열심히만 하면 된다. 개강한다고 하니 실감이 안 난다. 되려 신입생이 된 기분.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된 학교 생활을 못 했으니 제대로 된 캠퍼스 생활은 정말 처음인 셈이다. 지금은 설레는 마음이 가득. 이번 학기부터는 좀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다. 가능하면 내년에 학점 수를 19~20로 높여서 졸업을 최대한 당겨볼 생각. 물론 이것만이 이유는 아니고. 어쨌거나 랩실이나 인턴 지원 등 전공 학점을 챙겨야 할 필요성은 있으니까. 월, 수와 화, 목, 그리고 금요일이 각각 다른 일정이 될 듯하다. 수영이 월, 수, .. 202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