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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카메라 떨어트린 썰 (Canon EOS R10, RF 35mm) 지난 주에 원희랑 관악산에 갔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겨울 산행이라 더욱. 아이젠을 신고 눈 길 위를 서걱서걱 걷는 느낌이 너무 좋다. 역시 산에 있으면 참 좋단 말이지. 그렇게 정상에 도착했고, 짐을 정리하며 카메라를 잠시 가방 위에 놓았다. 앉은 자리에서 도시락을 먹으려 했는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자리라 다시 옮기기로 결정. 짐을 챙기려고 주섬주섬 하는데 그 순간, 저 멀리로 날아가는 카메라와 눈이 마주쳤다. 데굴데굴데굴. 대략 4~5m 정도 거리를 굴러서 떨어졌다. 돌에 부딪힐 때마다 퍽퍽 소리가 들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주우니 렌즈캡이 움푹 들어가 빠지지도 않았다. 필터도 완전히 끼어서 빠지지 않았다. 전원은 켜지긴 했으나 렌즈캡이 빠지지 않아 테스트 사진을 찍어 상태를 .. 2024. 2. 24.
커피 : Espresso (Flair58, J-max) 2024.02.24. 오전 원두: 58mm 로스터리의 58blend 도징량: 20g 분쇄도: 1-3-5 (J-max) 추출량: 44g 추출시간: 적당히 이제 유튜브 계정도 팠다. 커피는 매일 마시지만 매일 올릴 생각은 없고... 수영이랑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학기 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추출 양상 보면 초반에 꽤 편향된 모습인데 사실 칠침봉을 아직도 안 사서 그런 듯. 니들 디스트리뷰터를 가지고 있긴 한데 얘가 포터필터 바닥까지 고르게 섞어주지를 못한다. 어차피 맛에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함. 최근에 집 정리를 하다보니 커피 책상이 뭔가 불안정하게 자리 잡힌 것 같다. 추출하면서 왕창 흔들림. 다음 번에는 흔들림 없이 찍어볼게요. 2024. 2. 24.
수영 : 자유 수영과 7번째 강습 어제는 자유 수영을 했고 오늘은 강습을 받았다. 오늘은 갈까 말까 고민했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3시 즈음 자서 7시 50분에 일어남. 이렇게 하찮은 잠은 너무 오랜만이라 하루 종일 멍했다. 신기한 건 아침에 그냥 눈이 떠진다는 점. 알아서 몸도 잘 일어나졌다. 대신 한 번 누우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아서 그대로 설거지 + 뒷정리 하고서 터덜터덜 버스타러. 확실히 자전거가 버스보다 빠르다. 애초에 도로가 쌩쌩 달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니거니와 교통량도 많아서... 수영장에서 50분 강습 들으려고 1시간 넘게 대중 교통 속에 있으니 답답했음. 수영장 자체는 군더더기가 없어 마음에 들지만 확실히 너무 멀다. 강습은 여전히 자유형 발차기. 오늘 뭔가 좀 알게 된 것 같다. 물살을 가르는 느낌. 2월이 끝나기 .. 2024. 2. 21.
수영 : 6번째 강습과 왕지각 (+ 달리기) 오늘은 왕지각 했다. 왜 이렇게 늦었는가? 오늘은 하루 종일 보슬보슬 비가 내렸다. 자전거 대신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 8시에 일어나 빨래 개고 방 정리하고 우유 한 잔 마시고... 아무튼 25분까지 천천히 준비했다. 버스 탑승과 걷는 시간을 합치면 약 35분 정도 걸리니까. 그렇게 카카오맵을 보고 부랴부랴 버스 도착 1분 전에 정류장 도착. 버스를 타려는 순간 이게 웬걸, 수영 가방을 안 들고 나왔다. 아... 다시 집에서 정류장을 갔다 오니 타려했던 버스는 한참 뒤 온다. 그래서 5519번 버스라는 새로운 길에 올랐다. 앞으로는 잘 모르는 경로의 버스는 안 탈 생각이다. 이렇게 늦게 도착할 줄이야. 뒤늦게 도착하고 겨우 킥판 잡고서 다시 자유형 발차기로. 강습 가기 전 주말 동안 수영 관련 정보를..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