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4

2024 서울커피엑스포 사전등록 티켓 오픈 (~2.29.) 2024 서울 커피엑스포의 사전 등록 티켓이 오픈되었다. 커피에 관심있다면 가볼 만한 전시회. 전시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날짜: 2024.3.21.(목) ~ 2024.3.24(일) 시간: 목-토 10:00 ~ 18:00 / 일 10:00 ~ 17:00 (종료 30분 전 입장 마감) 장소: 코엑스 A, B홀 (강남구 영동대로 513) 요금은 다음과 같은데 사전 등록을 꼭 해야 하는 이유다. 티켓 판매의 정가는 20,000원. 사전 등록은 무려 정가의 10%. 심지어 3월 13일까지 100% 환불 가능이다. 전시회가 시작하기 지난 주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환불할 수 있는 셈.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라고 한들 사전 등록을 해서 손해볼 게 없다. 2024 서울커피엑스포를 참여할 생각이라면 꼭 2월.. 2024. 2. 12.
산업공학으로 전과 (from 재료공학부) 짠. 산업공학과가 되었다. 재료공학 안녕. 계기 거창한 목표가 따로 있는 건 아니었다. 군입대 전 재료공학을 찍먹해보니 안 맞는다고 느꼈고(전공 평점 3.0 언저리), 나라는 사람 자체가 재료공학보다는 산업공학에 맞지 않나 싶은 지레짐작으로 전과를 결정했다. 물론 갑자기 결정을 한 건 맞지만, 이전부터 주전공에 대한 의심과 스스로 무엇을 하고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했다. 그래서 산업공학을 전공해도 괜찮겠다는 확신을 하고서 바로바로 행동에 옮겼다. 전과 프로세스 우리 학교의 전과는 기존 학과(부)를 나오는 전출과 새롭게 전공을 진입하는 전입, 두 과정으로 나뉜다. 교내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전과가 어려운 건 전출이 어려워서라고. 다행히 내 기존 학부인 재료공학은 전출이 어렵지 않았다. 전입은 진입할 전.. 2024. 2. 11.
수영 : 강습 등록 후 한 번도 배운 적 없는 수영. 이제서야 배워보고 있다 조원초등학교 수영장으로 등록했고, 위치는 신대방역 근처에 있다. 녹두 자취생이 왜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까? (자취방에서 5.4km) 서울대학교 근처에서 사는 사람이 다닐 만한 공립 수영장은 크게 세 군데. 이름과 위치는 각각 다음과 같다. 이름 도로명 주소 위치 특징 관악청소년회관 신림로23길 17 녹두거리 중앙식자재마트 건너편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낙성대로3길 37 낙성대 공원 옆 신림체육센터 난곡로58길 13 신림고 옆 서울대학교 포스코 체육센터에도 수영장이 있다. 다만 24년 전반기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는 점. 그래서 외부 수영장을 찾았는데 이게 웬걸, 성인 수영 초급반은 죄다 마감이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원래 초급반 수강 신청이 힘든 걸까?.. 2024. 2. 9.
전역 그리고 제132호 블로그 시작 다짐 겸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진심으로... 꾸준히 해야지. 2022.04.25. ~ 2024.01.24. 공군 병 837기. 드디어 전역. 갓 상병 됐을 땐 참 까마득했는데, 막상 병장이 되니 시간이 참 빠르다. 순식간에 지나간 군생활에는 전과 준비가 한몫했다. 확실히 목적이 생기면 시간이 부족하단 말이지. 기분은... 시원섭섭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던져지듯 서울에 서있던 그때의 감정과 다를 게 없다. 물론 군생활을 더 하고 싶은 건 아니고요. 군생활 동안 무엇을 배웠냐고 하면 말하기는 어렵다. 표현해 보자면 '살아가는 법'을 좀 배웠다고 할까. 그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군필자라면 내 말에 공감이 될까? 동시에 부끄러움도 많이 느낀다.. 2024. 2. 3.
내가 하려고 정리하는 자취 정보 집 알아볼 때 1. 방음 확인, 수도 수압 확인(변기, 싱크대, 세면대) 2. 배수구 냄새 확인 3. 가구와 생활용품은 최소한으로 4. 지원제도 잘 알아보기 5. 건조대는 큰 걸로 6. 도시가스 되는 곳으로 7. 1층에 식당 X 8. 매물은 금요일 아침부터 일요일까지 9. 좋은 집 구할 땐 여름 - 가을 시즌도 괜찮 -> 가을쯤부터 알아봐서 1월~2월 입주로 계약하기 10. 수리할 부분 계약 전에 요구 11. 콘센트 고장 확인 12. 요리시 환기 구조 13. 화장실 환풍구 계약할 때 1. 확정일자 2. 전입신고 가능 여부 3. 등기부등본 4. 확인설명서 5. 공제증서 부동산 요구 후 받기 6. 주택 명의자와 직접 계약 7. 기존 거주자 공과금 납부 확인 https://m.blog.naver.com/whc.. 2023. 4. 16.
3월의 산책 3월의 마지막 날. 봄을 하루라도 느끼지 못할 까봐 매일같이 산책하는 요즘이다. 밖에 있었다면 어디든 한참을 거닐며 떠돌아다녔겠지만 안에 있으니 부대라도 돌아다녀야지. 사진은 인터넷에서 전부 퍼왔습니다. 군대 안 사진 촬영은 금지라... 평소같이 사무실로 출근하던 날 유난히 벌레가 많이 돌아다녔다. 무슨 일인가 싶어 계단 옆 회양목을 보니 잎 사이사이에 암술과 꽃술이 따글따글. 동면에서 깬 벌도 열심히 붕붕거리며 꿀을 먹고 있었다. 꽃눈이 채 벌어지지 않은 봄의 초입에서 먼저 봄을 알게 해준 녀석. 부대 안에는 큰 호수가 있다. 밤이면 흰뺨검둥오리들이 자러 오는 곳. 요즘에는 잘 안 오는 걸 보니 다른 곳에서 가족을 꾸릴 준비를 하나보다. 한적한 저녁 호수를 보니 시끄럽게 꽥꽥대던 녀석들의 빈자리가 크다.. 2023. 3. 31.
시 :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이병률 뒤척임을 위해, 지나간 여운을 위해, 그리고 살아갈 소박함을 위해 얽히고 섥힌 문장들. 소리내어 읽다보면 어딘가가 뭉클해지는 기분. 2023. 3. 27.
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낯선 단어의 나열은 묵직한 울림을 만들어 낸다. 눈으로 흘겨본 뒤 소리내어 읽고, 다시 한 획씩 음미하며 종이에 써내려간다. 내가 시를 읽는 방식이다. 말하기에도, 만져보기에도 흠이 없다. 한강의 단어는 무겁기도, 꽤 낯선 단어의 나열은 묵직한 울림을 만들어 낸다. 눈으로 흘겨본 뒤 소리내어 읽고, 다시 한 획씩 음미하며 종이에 써내려간다. 내가 시를 읽는 방식이다. 말하기에도, 만져보기에도 흠이 없다. 한강의 단어는 무겁기도, 꽤 가볍기도 하다. 고뇌로 고통받는 삶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살아가기를 포기한 이는 무거움을 견디지 못한 것인가, 혹은 가벼움을 참지 못한 것인가. 물리적으로 명료한 중력의 문제는 문학에서 도통 알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된다. 슬픔과 비애가 숨을 옥죄어온다. 무거운 눈물은 그녀를 .. 2023. 3. 27.
레드북 예매했다! (+ 일상) 기대된다... 이프덴 너무 재밌게 봤는데 레드북도 비슷하다니 드릉드릉. 공연 일시는 4.30.(일) 18:30 그리고 몰랐는데 박진주가 뮤지컬 배우였다! 군대 특기학교에서 그 해 우리는 볼 때 참 매력있는 배우라 생각했는데 뮤지컬로 직접 본다니 또 드릉드릉. 일단 좋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티켓오픈 또 하면 5월 1-3 사이에 앗싸리 하나 더 예매할까 생각 중.. 한다면 경아 안나가 보고 싶다. 얼른 4월 30일이 왔으면... 요즘 자꾸 지름신이 강림한다. 안 그래도 4월 2일에 20만원대 하는 비싼 안경테 사려고 준비 중인데, 갑자기 커피 그라인더부터 애플워치까지 이것 저것 다 지르려고 준비 중. 후... 커피 그라인더는 일단 좀 보류하자. 지금 당장 싸게 올라온 것도 없고 진짜 필요한 건지도 생각좀 해..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