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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 4km / 18:08 [4'32''/km] 4:30 페이스로 5km 달릴 계획이었다. 학교 운동장까지 설렁설렁 조깅하는데 난데없이 눈비가 내렸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뛰어야지 하고 달리다가 페이스가 계속 늦춰져서 4km로 마무리. 날씨가 구리기도 하고, 실은 오랜만에 뛰다 보니까 몸이 안 따라줬다. 살짝 위기 의식을 느낌... 3월 17일에 동마 10km 신청했는데 이제 열심히 훈련해야겠다. 2024. 2. 25.
산에서 카메라 떨어트린 썰 (Canon EOS R10, RF 35mm) 지난 주에 원희랑 관악산에 갔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겨울 산행이라 더욱. 아이젠을 신고 눈 길 위를 서걱서걱 걷는 느낌이 너무 좋다. 역시 산에 있으면 참 좋단 말이지. 그렇게 정상에 도착했고, 짐을 정리하며 카메라를 잠시 가방 위에 놓았다. 앉은 자리에서 도시락을 먹으려 했는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자리라 다시 옮기기로 결정. 짐을 챙기려고 주섬주섬 하는데 그 순간, 저 멀리로 날아가는 카메라와 눈이 마주쳤다. 데굴데굴데굴. 대략 4~5m 정도 거리를 굴러서 떨어졌다. 돌에 부딪힐 때마다 퍽퍽 소리가 들려왔다. 정신을 차리고 주우니 렌즈캡이 움푹 들어가 빠지지도 않았다. 필터도 완전히 끼어서 빠지지 않았다. 전원은 켜지긴 했으나 렌즈캡이 빠지지 않아 테스트 사진을 찍어 상태를 .. 2024. 2. 24.
커피 : Espresso (Flair58, J-max) 2024.02.24. 오전 원두: 58mm 로스터리의 58blend 도징량: 20g 분쇄도: 1-3-5 (J-max) 추출량: 44g 추출시간: 적당히 이제 유튜브 계정도 팠다. 커피는 매일 마시지만 매일 올릴 생각은 없고... 수영이랑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학기 중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추출 양상 보면 초반에 꽤 편향된 모습인데 사실 칠침봉을 아직도 안 사서 그런 듯. 니들 디스트리뷰터를 가지고 있긴 한데 얘가 포터필터 바닥까지 고르게 섞어주지를 못한다. 어차피 맛에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생각함. 최근에 집 정리를 하다보니 커피 책상이 뭔가 불안정하게 자리 잡힌 것 같다. 추출하면서 왕창 흔들림. 다음 번에는 흔들림 없이 찍어볼게요. 2024. 2. 24.
수영 : 자유 수영과 7번째 강습 어제는 자유 수영을 했고 오늘은 강습을 받았다. 오늘은 갈까 말까 고민했다. 친구들이 놀러와서 3시 즈음 자서 7시 50분에 일어남. 이렇게 하찮은 잠은 너무 오랜만이라 하루 종일 멍했다. 신기한 건 아침에 그냥 눈이 떠진다는 점. 알아서 몸도 잘 일어나졌다. 대신 한 번 누우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아서 그대로 설거지 + 뒷정리 하고서 터덜터덜 버스타러. 확실히 자전거가 버스보다 빠르다. 애초에 도로가 쌩쌩 달릴 수 있는 구조도 아니거니와 교통량도 많아서... 수영장에서 50분 강습 들으려고 1시간 넘게 대중 교통 속에 있으니 답답했음. 수영장 자체는 군더더기가 없어 마음에 들지만 확실히 너무 멀다. 강습은 여전히 자유형 발차기. 오늘 뭔가 좀 알게 된 것 같다. 물살을 가르는 느낌. 2월이 끝나기 .. 2024. 2. 21.
수영 : 6번째 강습과 왕지각 (+ 달리기) 오늘은 왕지각 했다. 왜 이렇게 늦었는가? 오늘은 하루 종일 보슬보슬 비가 내렸다. 자전거 대신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 8시에 일어나 빨래 개고 방 정리하고 우유 한 잔 마시고... 아무튼 25분까지 천천히 준비했다. 버스 탑승과 걷는 시간을 합치면 약 35분 정도 걸리니까. 그렇게 카카오맵을 보고 부랴부랴 버스 도착 1분 전에 정류장 도착. 버스를 타려는 순간 이게 웬걸, 수영 가방을 안 들고 나왔다. 아... 다시 집에서 정류장을 갔다 오니 타려했던 버스는 한참 뒤 온다. 그래서 5519번 버스라는 새로운 길에 올랐다. 앞으로는 잘 모르는 경로의 버스는 안 탈 생각이다. 이렇게 늦게 도착할 줄이야. 뒤늦게 도착하고 겨우 킥판 잡고서 다시 자유형 발차기로. 강습 가기 전 주말 동안 수영 관련 정보를.. 2024. 2. 19.
쿠쿠 밥솥 잠금 센서 고장 자체 수리 (E01 고장, 모델명 CRP-HQB0310FS) 내 집에는 귀여운 밥통이 있다. 우리 밥돌이. 자취를 시작한 지 3주도 안 지나 쌀 4kg를 거덜낼 정도로 열심히 일해주고 있는 밥돌이. 아참, 쌀은 안성농협의 백진주쌀을 드셔보세요.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물에 안 불려도 되서 아주 편하고요. 요리를 좋아하는 주인을 만나 혹사당했는지 갑자기 잠금 센서가 파업을 했다. 평소같았으면 손잡이를 잠금으로 돌리는 동시에 '삐빅' 하는 소리와 자물쇠 불이 켜져야 하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취사를 하려면 잠금 상태가 되어야 한단 말이지. 취사 버튼을 눌러도 이미 잠궈진 손잡이를 잠궈달라는 대답에 백진주쌀은 불어만 갔다. 급히 인터넷을 찾아보니 잠금 센서 전선이 단선되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자체 수리를 하려면 뚜껑을 따야 하는 상황. .. 2024. 2. 18.
2024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티켓 오픈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의 티켓이 2.15.(목)에 오픈되었다. 공연 정보는 다음과 같다. 날짜: 6.29.(토), 6.30.(일) 공연 시간: 14:00 ~ 21:30 장소: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아직 라인업은 일부만 공개되었는데, 29일에는 잔나비, 30일에는 십센치와 실리카겔이 온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으며 위메프에는 좀 더 싼 가격에 표가 풀려있다. 특가 할인은 예매가 풀린 15일(목)에만 있었고 지금은 완전히 정상가. 이틀만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실리카겔이라는 밴드를 최근에 알게 되었고, 너무 멋있어서 한 번쯤 공연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라인업에 실리카겔이! 바로 일요일자로 예매했다. 십센치도 예전에 익산에서 열린 레드콘 페스티벌에서 너무 좋은 공연 기억을 남겨주었기에.. 2024. 2. 17.
수영 : 자유수영과 5번째 강습 (+ 클라이밍과 우중사이클) 목요일은 자유수영 + 신림 더클라임을 갔다 왔다. 자유 수영은 처음이었는데 재밌었다. 사실 자세를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혼자 물장구 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재밌었음. 아침에 나오면서 잠깐 예보를 보니 오전에 비 예보가 있었다. 시간 당 1mm 정도고 그마저도 2~3시간 내외라 딱히 신경쓰지 않고 자전거를 탔다. 근데 수영하고 나오니 비가 후두둑. 비를 맞으며 겨우 더클라임으로. 지난 주에 갔었던 피커스랑 비교하자면 더클이 내게는 훨씬 잘 맞는다. 등반 동작을 확실히 정해야 하고, 코어와 밸런스에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지치거나 떨어지는 느낌. 오른쪽 검지의 스킨이 나갔고 근육도 많이 지친 상태라 파랑들만 했다. 근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더 재미있게 했다. 앞으로는 파랑의 깔끔한 풀이에 좀 더 집.. 2024. 2. 16.
수영 : 4번째 강습 네 번째 강습을 들은 날. 7시 52분에 일어났다. 오늘은 자꾸만 뒤척인 날. 영 찝찝한 잠이라 일어날 때 피곤했다. 3분 정도 침대에 앉아 벽에 기대 명상. 전에 만들어놨던 그릭 요거트에 냉동 블루베리, 그래놀라를 얹어 먹었다. 15분만 더 일찍 일어나면 커피도 천천히 마실 법한데. 오늘은 더 일찍 누워야지. 강습에서는 킥판을 잡고 자유형 발차기와 음파 호흡을 연습했다. 중간 중간 선생님께서 자세를 잡아주신다. 허벅지를 크게 움직여 물을 밀어주기. 발이 올라올 때 자연스레 무릎이 굽혀지고, 차줄 때 물 안에서 발목까지 쭉 펴주며 추진력 얻기. 허리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기. 확실히 하체에 빳빳이 힘이 들어가던 게 덜하니 전보다는 덜 힘들다. 하지만 여전히 힘든 건 마찬가지... 똑같은 동작을 .. 2024. 2. 14.